[토론]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으로 대체되어야 할까?

in sago •  6 months ago  (edited)

군대에 갔다 온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8년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받게 됩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라면 4년 차까지 매년 2박3일간 군부대에 입소해서 동원훈련을 받게 되지만, 대학생은 1년에 8시간의 훈련을 받고 퇴소합니다.

1971년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대학생을 예비군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대학생 예비군도 동원훈련에 참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55만명에 달하는 대학생 예비군의 부재로 인해 예비군 가용인원이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소득을 포기하고 훈련에 참가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있는 만큼 대학생도 같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생 동원훈련에 대한 반대입장은 “3일간 수업을 빠지게 되면 따라잡기 힘들고, 교수들도 예비군으로 빠지는 일부 대학생들 때문에 교과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대학생 예비군의 2박 3일 동원훈련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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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수업을 빠지게 되면 따라잡기 힘들고, 교수들도 예비군으로 빠지는 일부 대학생들 때문에 교과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매우 공감을 못하겠네요.
저도 아직 예비군이 남아있어서 이런 부분을 직장과 비교를 해본다면,
학교<직장 이라고 생각을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직장은 3일간 빼는건 당연시하게 여겨지는 것도 조금 웃긴 것 같구요.

월급제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꿀일 수 있겠지만, 시급제로 일당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타격이 큽니다.

어쩌면 학생들 보다는 직장인을 더 배려해줘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공감이 1도 안 가네요.

저도 매우 공감이 안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좋은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한번은 선배들이 예비군으로 수업을 빠진다고 서류를 제출할 때, 어떤 교수님은 하루 수업에 빠지는 것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시며 이런 예비군 훈련은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방학에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말씀하신적이 있습니다.
이런 교수님도 있는데 3일이라... ,
나머지 부정적 입장은 ehdgns0324님의 의견과 거의 비슷합니다.
소득을 포기하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생의 2박 3일 훈련은 아무리 생각해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네요.

솔직히 대학생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니 3일간 수업을 빠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긴 하네요. 단과대 별로 가는 특성상 전공 수업이야 한 번에 빠지니 보강이라도 해주신다면 좀 용이하겠지만(전공은 보강 안잡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교양 같은 경우는 8시간 빠지는 걸로도 교수님이 보강 일정 잡기 어려워 하시는데 여러 단과대가 모인 교양에서 그것도 3일 동안이나 중구난방으로 빠진다면 교수님도 교과과정 조정에 있어 무척 어려움을 겪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예비군이라면 그래도 연령이 낮은 편일테니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위치도 아닐 것이고,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빠진다고 해서 회사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물론 개인적으로 금전적인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좀 더 필요할 듯 하네요. 반면, 대학생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남성이 예비군 훈련에 참가해야 하는 입장이고 또 비슷한 시기에 가게 되니 수업을 못 듣는 개인뿐만 아니라 팀플일정, 실습, 발표 등 여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을 다시 재조정 해보면,

  1. 대학생 예비군이 2박3일 안가는 것은 직장인/자영업자와 비교해 봤을때 불합리 하다.
  2. 대학생예비군은 전공수업을 들어야 되어서 3일 가는것은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형평성 문제가 있으니, 대학생 예비군을 2박3일로 늘리되, 전공수업이 문제가 되는 학기중이 아닌, 방학을 활용해서 편성되게끔 조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은 정부의 문제라 될지 안될지는 미지수임)

하지만, 제가 대학생이라면 방학중에 여행을 가거나 계획이 많을건데, 그 중간에 2박3일을 가는것 보다는 학기중에 수업을 빠지더라도 2박3일을 가는걸 택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방안은 나와있는데, 수용을 할수 있을지..의문입니다.

방학 때 일정을 적어도 한 두 달 전에만 선택할 수 있어도 그 날짜를 피해서 여행을 가거나 계획을 세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수업이 일주일에 이 삼일 있어서 빠지는 날에 수업의 수가 적거나, 혹은 원래 수업을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는 학생이면 몰라도 저나 주변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수업 한 번만 빠져도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내용이 어렵고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수업이 매일 여러 과목 있기 때문에 그걸 3일을 빠진다고 생각하면... 학기중에 수업을 빠지더라도 라는 말이 선뜻 쉽게 나오지는 않네요 ㅠㅠ 학점은 몇 백만원의 장학금과 취업이 걸린 문제니까요.

물론 공부에 열의가 있으신분은 학기보다는 방학에 가는것을 선택하실겁니다. 하지만,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좀 다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대학등록금이 비싸니, 3일 빠지는것도 좀 아까울것 같긴합니다.

학생인지라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저로서는 하루의 훈련도 학업의 관점에서는 마냥 좋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의 학습은, 강의를 놓칠 시 그 강의를 다시 들을 방법이 재수강이외에는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놓친다는 것이 학점이 안좋다는 것과 일대일 대응하지는 않겠으나, 학기 내에 강의를 복구하기 어려운 대학강의의 현실과, 3일이 아니라 하루의 훈련으로 대체함으로써 대학생의 학습을 보장해주신 다는 숭고한 의미의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와 3일은 백만배 차이입니다. 군대 제대한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자는 사람 깨워서 보초를 세워요. 진짜 때려버리고 싶습니다. 요즘도 동원예비군에 불침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불침번 진짜 개짜증이에요.

고통을 못헤아려 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방학이면 저도 충분히 할 의향있습니다 그치만 학기중엔 부담스럽다는 입장은 여전히 같습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가치를 매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군대 갔다오면 모두 동원예비군에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와서 보니, 대학생은 동원예비군에 안 가더군요. 이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은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동원되고 학생은 시간이 없어서 대체복무인가요?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도 동원예비군 당연히 가야죠. 그리고 남녀가 평등하니 여자도 가야죠. 대체복무를 하든가요.

위에 의견들을 보면 직장인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2박 3일을 가고 학생은 시간이 없어서 8시간만 가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서술하였습니다. 대학생으로서 방학 때라면 2박 3일의 동원훈련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정은 저희가 정할 수 없고 일정은 항상 학기중, 그것도 시험기간에 임박해서 잡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의 입장에서 대학생만 고려해봤을 때 학업 중에 3일 가는 것은 힘들다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절대 대학생이니까 8시간만 가고 직장인은 뭐 3일 당연히 가야지~ 라는 말이 아닙니다.

분명히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치도 필요합니다.
불공평하다면 직장인/자영업자의 예비군 훈련시간을 줄이든가 일당을 충분히 지급하든가 제도적으로 원하는 일자를 선택하게 하고 해당 일에는 유급휴일을 보장해 주는 등의 정부 차원에서 보호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봐야지 직장인이 동원예비군에 간다고 해서 대학생도 똑같은 국민인데 2박 3일 가야지 라는 생각은 두 집단 모두에게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만약, 대학생이 2박3일을 가야한다면 방학 때, 혹은 본인이 일자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겠지요.

1일씩 3번 가는 건 찬성입다. 그러니까 잠자지 말고 8시간만 하고 집에 가는 거죠. 그런 거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훈련을 나눠서 가는 방안도 있군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안이네요. 체계적으로 짠다면 좋은 방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