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삶을 마감하고 죽을 권리는 존재할까?

in sago •  2 months ago 

사고다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지금 며칠 간 댓글로만 참여해봤는데 재미가 있네요. 그래서 저도 질문 하나 던져볼까 합니다. 저의 질문은

자유롭게 삶을 마감하고 죽을 권리는 존재할까?

사실 이 문제를 꽤 오래 전에 스팀잇에서 제가 다루어본 적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삶을 마감하고 죽을 권리는 존재할까? Right to die?! (1)

자유롭게 삶을 마감하고 죽을 권리는 존재할까? Right to die?! (2) + 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당시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때 우리는 스팀잇에서 엄청난 "사고다"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열심히 썼다는 게 아니고, 댓글을 보면 정말 엄청나게 "사고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팀 시세가 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떠나셨죠. 뭐 그건 그렇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인간으로서 언제든지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고 죽을 권리가 있나요? 아니면 그런 권리는 주어져서는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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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본인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는 자유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이곳저곳에서 빌린 후에 죽고싶다며 죽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까요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을 주장하기에는 죽고싶다는 의지를 어느정도 존중해주는 것도 같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할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 피해가 가면 안되겠지만요

그렇네요. 돈 빌려준 사람들도 죄가 없죠.
개인적으로 그런 경우에 죽고 싶다고 하는 건 반대합니다.
얼마 전 주위에서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빈소에 찾아가서 영정 사진을 보는데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미 비포 유>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가라서 국내에서도 많이 팔렸지요.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한 부자 남자가 있습니다. 미혼이고 억만장자지만 교통사고로 하반신인가가 마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성격이 괴팍해졌지요. 도우미를 구하는데 잘 구해지지 않습니다. 남자 성격이 더러워서. 한 여자가 있습니다. 대가족인데 가족 중에 일할 사람인 이 여자 한 명 뿐입니다. 혼자서 대여섯 사람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지요. 이 여자가 도우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둘은 티격태격 하다가 사랑을 하죠. 남자는 존엄사를 준비중이었습니다. 여자는 말리지만 남자는 계획했던대로 존엄사를 실행하고 세상을 떠납니다. 여자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두고. 저는 이 소설을 보며 화가 났습니다. 왜 죽지? 돈도 많고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데, 다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엔 굶주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 책은 독서모임 책이었는데요, 저 외의 사람들은 그 남자의 죽음이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세상은 이렇게 변해하고 있나 봅니다. 존엄사가 아름다운 세상. ㅠㅠ

저도 그 남자가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요.
물론 제가 그 입장이 되지 못해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또한 그 남자의 고통이 그 남자에게는 최악의 고통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의미있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충분이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앞으로 뭘 해도 될 텐데. 너무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정권보다 편안하게 죽을 권리가 더 소중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는것은 선택할 수 없었지만 죽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고통 받으며 죽는 인생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 고통을 줄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딸 아이와 함께 인간답게 살다 죽고 싶은 게 작은 소망입니다.

저는 인간이라면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고 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깔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요. 아파트에서 떨어져 아래에 있는 사람을 함께 죽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아요.

  ·  2 months ago (edited)

이 글의 주제인 자유롭게 삶을 마감하고 죽을 권리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주체는 ‘나’이기 때문에 삶에 대하여 어떻게 결정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안락사는 좀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안락사는 아픈 사람보다는 그 주변 사람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결정같다는 의견을 들었거든요.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었는데 통증이 있었을 때는 죽고싶다, 죽여달라고 하셨지만 통증이 사라지고 나서는 더 살고 싶다고 아직 하고 싶은게 많다고 하셨어요. 그것의 반복이었죠. 아팠을 때와 아프지 않을 때의 살고자 하는 생각이 달라지니 안락사는 신중한 결정을 필요로 하죠..

안락사는 아픈 사람보다는 그 주변 사람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결정같다는 의견을 들었거든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결정이라면 저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이 말을 적극 옹호합니다.

무섭게 느껴지는 말이네요.

어려운 문제네요. 자신이 죽음을 희망한다 하더라도, 주변을 생각한다면 다소 이기적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권리는 스스로에게 우선권이 있는 게 맞지 않나 싶군요.

사람에게는 스스로 죽을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이 참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에 권리로 보기도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 일은 알 수 없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언젠가는 권리로 인정받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너무 급진적인가요?^^

목숨은 천명이죠~

그렇죠.
하늘이 내일 저를 데려갈 수도 있으니..
그건 좀 끔찍하네요.ㅠㅠ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누구나 죽지만, 생각하고 싶지 않은 단어 '죽음'
죽음을 너무 멀리 하면 인생에 욕심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영원히 살것처럼. 차라리 평균 수명 기준으로 죽음이 되기전 나의 인생을 설계하고, 죽음을 준비하는것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피해가지 못한다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해야겠죠~
태풍이 오기전 집안 구석구석을 확인하고 준비하듯이...

맞아요.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깐요.
오늘 하루는 잘 준비하고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죽는 경우는 딱 두가지죠. 물론 주무시다가 죽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두가지 입니다.
질병으로 죽거나, 아니면 사고로 죽거나.

사고는 어떤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질병입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처럼 긴 병치레의 경우에 보험도 없고 가정 형편도 좋지 못하다면 가족에게 아주 큰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삶의 연장이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는 질병인 경우에, 그리고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었으면 하네요.

다만 아주 세분화 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만들어야 겠죠.

태풍 피해 없죠? 농작물도 괜찮고요? ^^

권리가 주어져야 합니다. 다만 제 생각은 대다수의 사회가 그 권리가 주어지기에는 미숙한 사회라고 생각이 드네요. 예컨대 '잘못되면 죽어버리지'라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하면 사회는 후퇴하고 범죄율은 높아질 것입니다. 죽을 권리가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게 되죠.